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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졸피뎀은 마약인가 복용 시 부작용에 대해서 (+잠안올때 4가지 꿀팁)

졸피뎀은 마약인가?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에 처방되는 약품이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없으면 구입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졸피뎀의 강한 약효만큼 강한 부작용 때문인데요. 졸피뎀을 복용한 환자들이 흔히 강한 중독 증세와 우울증, 환각,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을 보이며, 그를 넘어서 심할 경우 졸피뎀으로 인한 자살, 살해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졸피뎀은 단순히 환자의 수면을 보조하는 수면제를 넘어서 취급을 주의해야 약품이 되었습니다.

마약류 관리법에 따르면,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심하고 안전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서 오용할 경우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품. 즉, '향정신성의약품'을 마약류로 규정합니다. 졸피뎀은 프로포폴과 함께 이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졸피뎀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졸피뎀을 처방받아 2015년부터 4년간 상습적으로 투약한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학계에서도 졸피뎀은 불면증의 단기 치료를 위해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만 처방 해야 하는 약품임을 강조하며,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거나 졸피뎀으로 문제가 생길 시 즉시 처방을 바꾸도록 권고합니다. 미국 국립 생명공학 정보센터(NCBI)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트라이졸람, 졸피뎀, 테마제팜 등의 약물의 사용자가 비사용자보다 자동차 사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졸피뎀의 부작용

졸피뎀을 과다복용하거나 장기적으로 복용할 시, 우울증, 환각,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상황을 초래하는 사례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2016년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졸피뎀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사례와 그로 인해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들이 자세히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우선, 시판되는 졸피뎀 품명으로 앰비엔, 앰비엔 CR, 인터메조, 스틸녹스, 스틸넉트, 서블리넉스, 하이프너젠, 조네이딘 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약학 정보원에서 이 약품들에 대해서 검색하면 쉽게 의약품의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알려진 스틸녹스 제품을 검색해봤습니다. 정신병적 이상반응 중 환각, 초조, 악몽, 우울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증상들은 연일 보도되는 충격적인 사건들과도 상당히 관련이 깊습니다. 사람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의 상당수가 자살 충동을 부른다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향정신성의약품은 취급하는 데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불면 증상이 없거나, 과도한 용량을 사용하거나, 적절한 복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졸피뎀의 강한 중독 증세로 인해 이런 권고사항마저 잘 지켜지지 않는 현실입니다.

대한민국 약학 정보원에 따르면, 졸피뎀 성인의 1일 권장량은 10mg이며, 그보다 낮은 효과적인 용량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노인이나 쇠약한 환자의 경우 그의 반인 5mg을 권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처(FDA)는 여성이 남성보다 졸피뎀의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권장량의 절반으로 줄여 복용하기를 권장합니다. 2018년 12월, 식약처는 졸피뎀 치료기간이 4주를 넘지 않도록 한다는 지시안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졸피뎀은 일반적으로 30분 이내의 빠른 약효를 내며, 3시간의 짧은 반감기를 갖습니다. 졸피뎀은 단기 전용 약품으로, 낮이나 술을 마신 경우에는 절대 복용을 해서는 안 되며, 사용 후 불면증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불면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되도록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안 올때 효과적인 4가지 방법

잠자기 2시간 전에 전자기기를 멀리합니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어두운 환경에서 잘 분비됩니다. 또한, 전자기기의 밝은 불빛뿐만 아니라, 생각을 필요로 하는 SNS, 게임 등의 자극적인 콘텐츠가 수면을 방해합니다.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취침 전 핸드폰을 사용하고, 게임과 SNS 등을 인해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취침 시간이 늦어졌으며, 몽유병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잦았다고 합니다. 가능한 전자기기는 밤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카페인의 영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페인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인이 없는 커피와 비교해서 카페인이 있는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수면량과 수면의 질이 감소하고 수면 유도 시간도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이런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에는 커피를 되도록 마시지 않고,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그게 힘들다면 낮시간 동안에만 마시도록 노력해봅니다.

잠을 꼭 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립니다.

너무 신경 쓰면 오히려 잠이 안 올 수 있습니다. 잠을 자는 것보다 아침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나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잠이 안 오면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초조해져서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되도록 꼭 자야 한다는 마음은 버리고, 눈을 감고 편안히 누워서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혹시, 수면을 방해하는 생각이 있다면 노트에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받았던 일이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털어내기가 힘들다면,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안 돼", "해야 돼" 등의 생각 또한 긴장감을 유발해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그런 생각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미국 해군들이 사용 한다는 "해파리 수면법"을 써보자.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전쟁 중에 잠을 자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누구든 2분 만에 잠들 수 있다는데, 저는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꽤 효과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침대에 누워서 얼굴-어깨-팔-다리 순서대로 긴장을 풉니다. 해파리처럼 흐물흐물하게 온몸의 힘을 빼줍니다. 그다음 눈을 감고, 눈-혀-턱-뺨 얼굴 전체의 근육을 똑같은 방법으로 흐물흐물하게 힘을 빼줍니다. 침대에 푹 파묻힌다는 생각으로 몸 전체를 늘어트립니다. 이때 내가 해파리가 되었다는 상상을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심호흡을 하면서 긴장을 계속 풀어줍니다.


이상 졸피뎀의 부작용과 그로 인한 문제들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졸피뎀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면서, 포스팅을 읽은 분들 모두 수면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